임상시험과 관련하여 위험기반 모니터링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이다. 개정된 임상시험관리기준(Good Clinical Practice, 이하 GCP)에서도 진보된 기술적 도구를 활용한 위험기반 모니터링 접근법 도입을 적극 권고한다. 규제강화와 임상시험의 복잡성으로 인해 신약개발비용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성공률은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학계와 규제기관의 노력의 일환으로 CTTI(Clinical Trials Transformation Initiative)와 같은 조직이 창설되는 한편 산업계도 TranCelerate이라는 조직을 창설해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제들을 가지고 활발한 논의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와 EMA (European Medicines Agency)를 비롯한 각국의 규제기관들은 의뢰자가 규제의무를 더 잘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위험기반 모니터링(Risk Based Monitoring, RBM)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였다. 모든 규제지침은 공통적으로 임상시험에서 현장 모니터링 의존도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통계적 방법을 활용한 중앙집중식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RBM과 관련된 규정이 정립되고 CSM(Centralized Statistical Monitoring)을 적용하여 임상시험을 수행한 기간은 길지 않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필수데이터이면서 많은 정보를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