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대학원본 연구는 직장 내 차별경험이 우울과 불면증 등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2014년 제4차 근로환경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만 15세 이상의 총 50,007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5가지 차별경험 유무 차이와 차별에 따른 우울/불면증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 후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고, 우울/불면증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차별경험을 독립변수로 설정하고, 우울/불면증 유무를 종속변수로 하여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장 내 차별경험은 여성, 30세 미만, 월평균 소득 100만원-200만원 미만, 학력은 중학교 졸업, 고용형태는 일용근로자, 직업은 단순노무종사자,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집단에서 가장 차별경험이 많았다. 또한 차별경험 실태로는 연령차별, 학벌차별, 고용형태 차별 순으로 많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령차별 차이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으며, 성차별 차이는 여성이 많이 나타났다. 학벌차별은 학력이 높을수록, 고용형태 조건이 좋을수록 많았으며, 출신지역차별 차이는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많았다. 고용형태차별 차이로는 일용근로자, 임시근로자, 상용근로자 순으로 많이 존재하였다. 차별경험에 따른 우울과 불면증 유무 차이는 차별경험이 존재할 때 우울과 불면증이 더 많았다. 차별 중 출신지역차별을 경험하였을 때 우울과 불면증이 가장 많았으며, 고용형태차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