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활로 4징은 청색증을 동반한 선천성 심기형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1954년 Lillehei 등에 의해 개심술에 의한 완전교정술이 최초로 성공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인 수술 성적의 향상을 보여왔다. 활로 4징의 완전교정술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서 수술후 잔존 폐동맥폐쇄부전 및 폐동맥협착은 우심실의 기능뿐만 아니라 차후 좌심실의 기능과 형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수술후 좌심실이완기말용적과 대동맥 각 부위의 크기 변화를 측정하고 잔존 폐동맥페쇄부전파 폐동맥협착이 좌심실의 형태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환아는 1992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장혈관센터 소아심장과에서 활로 4징으로 진단받고 선행 고식적 수술없이 일차적 완전교정술을 시행받은 환아중 잔존심실중격결손 및 삼첨판폐쇄부전이 동반된 예를 제외한 68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26개월이 경과한 후 수술 전후심혈관조영상의 좌심실이완기말용적과 대동맥 각 부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대상 환아 68명의 성별분포는 남아 43명(63%), 여아 25명(37%)으로 남녀비는 1.7:I이었고, 연령분포는 6개월 미만이 4명(5.8%), 36개월 이상이 5명(7.3%)으로 2세 미만이 53명(77.8%)이었다. 이들 환아의 잔존폐동맥이상은 경도 내지 중등도 폐동맥폐쇄부전이 58명(85.2%), 심한폐쇄부전이 10명(14.7%)이었고, 폐동맥협착은 중등도 이하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