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통계학과, 2012. 2. 박태성.양극성 장애는 조증 삽화(manic episode)와 주요 우울삽화(major depressive episode)를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주요 우울삽화 시기에는 양극성 장애 환자들의 8 ~ 10 % 가 자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양극성 장애 환자를 치료할 때, 우울증상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증상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법은 해밀턴 우울평가 척도(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이다. 본 논문에서는 해밀턴 우울평가 척도 점수를 이용하여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 선형혼합효과모형(linear mixed effect model)과 전이 모형(transition model)을 제시하였다. 예측을 위해 사용된 자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초진일 당시의 해밀턴 우울평가 척도 점수가 8 점 이상인 환자들의 정보를 사용하였다. 공변량으로 설정된 환자의 정보는 성별, 양극성 장애 유형, 결혼 여부, 나이, 교육 수준, 과거 우울증 삽화 횟수였다. 이 공변량들과 세 차례에 걸쳐 관측된 해밀턴 우울평가 척도 점수를 선형혼합효과모형과 전이모형에 적합시켰다. 그 결과를 토대로 특정 시점의 해밀턴 우울평가 척도 점수를 예측하였다. 예측 결과, 전이모형이 선형혼합효과모형보다 더 정확한 예측력을 보였다. 이는 실제 관측된 점수와 예측된 점수의 상관계수와 예측오차를 통해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