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2022. 8. 이제승.1인 가구의 증가는 전형적인 가구유형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들이 생활하는 주거유형과 주택환경의 변화까지 야기한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집’은 생활과 휴식 이상의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이동 없이 거주 공간 내에서 여러 공유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택’이 청년 1인 가구에게 주목받는 주거유형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유주택은 거주자 간 교류가 용이하며 한정된 주거비용으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영위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이점이 있다. 하지만 법적인 근거나 기준이 없어 열악한 주거환경을 양산할 우려가 있다. 본 연구는 청년 1인 가구의 대안적 주거로써 공유주택의 효용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연구를 통해 주택 유형 별 청년층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교류에 공유공간이 끼치는 기여도와 청년층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 내 청년 1인 가구 및 공유주거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만 19-3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교류도 및 주거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ANOVA,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모형분석 등 정량분석을 통해 주택유형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주택 유형 별 사회적자본과 주거만족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공유주택 거주자 및 운영자 대상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공유주택 주거인식과 개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