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 국제학과(국제협력전공), 2014. 8. Ki-Soo Eun.2000년대 초부터, 한국은 고등교육의 국제화를 통해 아시아의 교육 허브로써 발돋움하려 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유수의 경쟁력 있는 대학들을 배출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국가기관 주도의 국제화는 특정 정치∙ 경제적 목적 달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하지만 본 논문은 서울대학교의 사례연구를 통해 이러한 국제화 추세가 사회문화적 측면을 논의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서울대학교는 다양한 국제 주체의 존재를 더 나은 국제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한편, 이들이 가지는 다문화적 현실의 함의와 가치를 간과해왔다. 서울대학교는 이러한 대학내부의 변화를 지지하고 꾸준히 대응해왔지만, 현재로썬 여전히 문제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은 현재 서울대학교가 단일문화공간에서 과도기적 기관으로 이행하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여전히 위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 따라서 본 논문은 다문화주의 중심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다른 국가들의 경험에 비춰보면, 고등교육에서의 다문화주의 제도화는 다문화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접근법은 다문화주의가 문화 다양성을 동등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하나의 가치와 태도로써 정립되는 데 핵심이다Since early 2000s, Sou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