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학과, 2014. 8. 김인아.서 론: 삼중음성 유방암은 공격적인 임상양상을 보이지만 특별한 치료 목표물이 없어서 치료 방법에 제한이 있어 왔다. 삼중음성 유방암이 BRCA 돌연변이가 있는 유방암과 많은 비슷한 임상적, 병리적 특성을 가진다는 점과 poly(ADP-ribose) polymerase (PARP) 억제제가 BRCA 돌연변이 환자에게서 임상적으로 성과를 거둔 점에 착안하여 PARP 억제제를 삼중음성 유방암에 도입해보았으나, 실제 임상에서 PARP 억제제 단독 사용은 효과가 없었다. 방사선은 DNA 이중나선절단을 유도하고 phosphoinositide 3-kinase (PI3K) 신호전달체계는 상동재조합 (homologous recombination)을 유지 조절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의 전임상연구에 따르면 PI3K를 억제하면 BRCA1/2의 발현이 억제되어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에서도 PARP 억제제의 감수성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olaparib과 PI-103을 동시에 사용하여 방사선감수성을 증강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 그 기전에 대해 연구해보았다. 방법: MDA-MB-435s 세포를 방사선치료 단독, olaparib + 방사선치료, PI-103 + 방사선치료, olaparib + PI-103 + 방사선치료, 이렇게 4개의 치료군으로 나누어 실험하였다. 세포를 방사선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