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한국과 일본의 주택시장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관계를 비교분석한다. 이 논문의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은 8개 도시 및 10개 지역의 주택가격지수가 모두 비정상(non-stationary) 시계열이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일본 3대 도시의 자료와 9개 지역의 맨션(區分所有, condominiums)의 가격지수는 비정상시계열이고, 9개 지역의 주택지가격지수와 단독주택(戶建住宅, detached house) 가격지수는 정상(stationary) 시계열이다. 둘째, 한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택가격지수가 공적분되지 않아 안정적인 관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자료가 단위근을 가질 경우 밀접히 공적분되어 있고, 단위근이 없을 경우 상호간에 예측력을 가지고 있어서 안정적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셋째, 일본의 3개 도시 및 9개 지역의 맨션가격지수 간의 공적분관계는 한국의 아파트전세지수간의 공적분관계보다 보다 더 밀접하여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강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발견은 일본의 주택시장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보다 앞서 있음을 시사한다. This paper compares and analyz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apital and the non-capital areas in the housing markets of Korea and Japan. The finding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