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정책학과 보건정책관리전공/석사본 연구는 북한 결핵관리 장애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탈북자 22명에 대한 면담자료를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눈덩이 및 집충추출 방법으로 선정된 탈북 결핵환자(이하 결핵수진자) 9명, 탈북 결핵간병자 3명, 탈북 의사 10명의 면담 자료를 Cough to Cure Pathway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북한 결핵관리의 장애요소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환자 및 지역사회 장애로 인식장애와 접근장애가 확인되었다. 인식장애를 결핵수진·간병자 12명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결핵 지식 부족, 지역사회 태도 부족이 나타났다. 결핵 지식 중 결핵 위험성(응답자 7명 중 5명 양호)과 감염성(응답자 10명 중 9명 양호) 지식은 양호하였으나, 6개월 치료기간(응답자 7명 중 4명 미인식), 결핵의 치료 가능성(응답자 4명 중 3명 미인식), 직접 복약확인 치료(응답자 8명 전원 미인식)에 대한 지식은 다소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지역사회 태도 관련하여 결핵환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낙인과 중요한 진단 및 치료 영향요인으로 가족의 지지(7명)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지식과 태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로 호담당의사의 결핵 교육은 실시되지 않는다(6명)는 의견이 다수로 확인되었다. 접근장애로 각 방문지연 사유와 낮은 접근성, 의료 이용 불평등이 확인되었다. 의료기관 방문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감(5명), 사적시장 방문(4명), 공식의료에 대한 부정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