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학과/석사[한글] 과거 거의 자연사하던 고 위험 환아는 오늘날 의학의 발달로 인위적 생명연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 위험 환아의 치료를 지속 혹은 포기하느냐의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들의 치료를 지속 혹은 포기하는 데에는 여러요인이 있겠지만, 모아애착이 중요변수로서 관계된다고 생각되어 모아관계연구와 고위험환아간호시의 참고자료를 얻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1981년 1월 1일부터 1982년 6월 30일까지의 기간동안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고 위험 환아 127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검토와 전화면접 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T-검증, x**2_검증, Person 상관계수, 다변수 회귀분석으로 통계적 검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어머니가 보고한 환아에 대한 애착정도와 면접자의 평가에 의하여 측정된 직접적인 모아의 애착정도는 치료지속군이 포기군보다 높은 애착정도를 나타내었고 따라서 치료지속군이 포기군보다 모아애착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은 채택되었다. 2. 모아애착과 치료의 지속·포기와의 상관관계는 지금까지 치료의 지속과 포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보고된바 있는 의료혜택정도, 질병의 심각도, 환아의 입원기간을 통제한 결과 의료혜택이 적은 군에서, 입원기간이 짧은 군에서, 질병의 심각정도에 무관하게,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즉, 모아애착과 치료포기와의 유의한 상관관계는 환아입원기간과 의료혜택에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