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대상성 쇼크 환자의 부적절한 조직 관류 상태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 생체징후는 신뢰도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로서의 역할도 부족하다. 그러나 부적절한 조직 관류 상태의 지연 진단은 이후에 다발성 장기 기능부전 및 사망으로 이끄는 주요 인자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조기에 이를 알아내고 적극적인 감시와 치료를 할 수 있다면 환자 예후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내원 초기에 손쉽고 빨리 얻을 수 있는 쇼크 계수, 염기 결핍 및 유산 농도를 측정하여 이들이 관심 대상 환자들의 예후, 즉 사망 및 장기 기능부전 발생에 대한 예측 능력을 갖고 있는지 검증을 시행하고 그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998년 7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영동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들 중에 생체 징후와 상관없이 환자 주소를 중점으로 선별하여 내원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소생술을 시행한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쇼크 계수를 측정하고 정맥로 확보 전에 동맥혈 가스 검사를 통해 염기 결핍, 유산 농도의 초기 값을 구하고 환자 예후와의 관계를 비교하였다. 쇼크 계수는 부적절한 조직 관류에 대하여 회귀 분석상 p<0.01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고 장기 기능부전에 대하여 로지스틱 회귀 분석상 p<0.05로 유산 농도와 함께 의미 있는 연관성을 보였다. 염기 결핍도 생사결과 및 장기 기능부전 발생 유무에 따른 대조군과의 비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