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흡연이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는 서구제국에서 수많은 업적이 있으며 최근, 폐기능 검사방법의 발달에 따라 폐용량, 폐환기량, 폐확산능 및 폐의 기계적 기능까지도 수치로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폐기능 성적에 있어서 더욱 빈번히 비정상치를 나타내며 주로, 폐용적의 이상, 폐의 확산기능의 감소, 폐의 기계적 장애등이었다. 임상증상이 전혀 없는 흡연자에 있어서도 기저세포의 증식, 표면점막의 상피화등 다양한 병리학적 변화로 말미암아 폐기능의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현재 폐기능 측정에 대한 추세는 과거와 달리 질병의 치료방침 결정이나 예후판정에만 국한하지 않고 모든 성인 환자들에게 연령증가에 따른 폐기능 저하의 예방목적하에 일률적으로 적용, 실시하는 경향이 높아져가고 있다. 따라서 폐기능검사의 가장 기본적인 지표라 할 수 있는 정상인의 폐기능 측정치의 확정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상인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폐기능의 비교보고가 없는바, 저자는 정상 한국인 남자 흡연자 98명, 남자 비흡연자 94명, 여자 비흡연자 72명 총 264명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를 실시하여 그 성적을 비교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아울러 보고하는 바이다. 1. 각종 폐기능검사 성적중 흡연자군 및 비흡연자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것은 노력폐활량 일초량, 잔기량, 잔기율 및 폐확산능등 이었다. 2. 흡연자 및 비흡연자의 양군에서는 연령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