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박사[한글] 체감각피질 유발전위(somatosensory evoked potential ; SSEP)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기능을 측정 감시하기 위해서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에 적용된다. 이러한 SSEP 연구는 이를 측정하는 다양한 기록방법과 다양한 형태의 파형을 보고해 왔다. 전기자극을 시행한 후 비침습적인 두피전극(scalp electrodes)으로 기록한 지금까지의 체감각유발전위의 측정은 두 전극에 대한 전위의 방향(vector)의 변화를 파형으로 나타낸 것으로, 주로 뇌간에서 유래하는 전위들을 기록하는 far-field potential과 시상피질간 경로(thalamocortical pathway)에서 기인된 near-fied potential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기록전극의 위치의 변동에 따라 진폭, 파형, 잠복기에 변화없이 일정하게 관찰되는 특징이 있으나, 후자의 경우 신경전달경로상 시상을 거치면서 방향이 산만해지고 복잡해짐으로 인해 파의 변이가 심해 일정한 지표로 삼기에 부적당하였었다. 또 침습적인 기존의 연구들에서도 보조전극을 연구개나 전두골 등 기록전극과 동떨어진 곳에 위치시킴으로써 주로 뇌간 전위(brain-stem potential)에 대한 연구가 중심이 되어 그 상부의 유발전위를 기록해 낼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으며, 또한 SSEP의 기록에 사용하는 전극의 종류나, 활성전극과 보조전극의 상대적 위치나 깊이에 따라서 SSEP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청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