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t. of Medical Science/석사[한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약물 중독은 대뇌에서 소위 보상경로 (reward pathway)라고 알려진 부위를 통하여 매개됨이 알려졌다. 대뇌보상경로는 주로 중뇌에 위치한 복측피개(VTA)와 전뇌의 측좌핵(NAcc) 그리고 전전두엽피질(PFC)을 중심으로 연결 되어진 신경 경로를 가리키는데, 이들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글루타메이트는 각각 약물 중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약물에 의한 도파민과 글루타메이트 신경 전달은, 지속적인 신경 가소성적 변화들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은 약물 중독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인 행동과민반응(Behavioral sensitization)을 유도하게 된다. 행동과민반응은 cocaine이나 AMPH과 같은 중독성 약물을 동물에게 반복하여 주게 되면 그 약물에 대한 행동반응이 증가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일컫는데, 약물 중독을 이해하는 동물 모델로 많이 연구되어지고 있다.최근 들어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 질환 연구에서 생체 내 trace amine과의 관련성이 보고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Trace amine은 대뇌에 소량으로 존재하며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이 널리 알려진 전형적인 생체 아민과 기능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데, 그 중에서도 베타 페닐에틸아민(PEA)은 중독성 약물인 AMPH과 여러 가지유사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령 설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