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과/석사[한글] 관상동맥질환은 폐경기 여성에서 주된 사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 이후 죽상경화증의 위험은 급격히 증가되며, 폐경기 여성에서 호르몬대체요법이 유의하게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감소시킨다는 여러 연구들이 있었다.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호르몬대체요법의 보호기전으로 이상지혈증을 개선시키고 혈액응고인자 및 혈전형성인자들을 감소시키는 항혈전작용 등의 간접적인 효과와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통해 혈관과 심장에 직접 작용하여 혈관 내벽의 기능을 향상시켜 동맥벽의 이완을 유도하는 직접적인 효과가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98년 발표된 연구인 Heart and Estrogen/progestin Replacement Study (HERS)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대체요법이 심혈관질환의 2차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초기 치료 후 1년간 관상동맥질환의 재발 위험이 증가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저자 등은 폐경기여성에서 고해상도 B-mode 초음파를 이용하여 경동맥 내중막 두께를 측정함으로써 호르몬대체요법이 죽상경화증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여 폐경기 여성에서 호르몬대체요법의 유용성 및 위험성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심혈관질환의 과거력이 없는 50세에서 60세까지의 폐경기 여성 120 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호르몬대체요법 기간에 따라 투여 받지 않은 대조군(52명), 3년 미만 투여군(40명), 및 3년 이상 투여군(28명)으로 분류하였다. 죽상경화증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적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