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요추협착증은 1954년 Verbiest에 의해 발육부전성 척추협착증이 보고된 이래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진단과 치료에 제약이 많았다. 최근 수용성 조영제와 고해상 척추전산화단층 촬영기의 개발로 진단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와서 정확한 원인과 부위를 알 수 있게되어 수술후 더욱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1983년 3월부터 1987년 9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에서 요추협착증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은 433예를 대상으로 고해상력의 전산화단층촬영기를 이용한 척추강 각 부위의 계측과 임상적 분석 및 수술결과를 추적조사하여 다 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남녀의 비는 1:1.3으로 여자에 많았다. 호발연령은 40대와 50대로서, 남자는 40대, 여자는 50대에서 가장 많았다. 2. 요추협착증의 원인으로서는 퇴행성 협착증이 78.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퇴행성 척추전전위증이 17.2%이었고, 이밖에 분리성 척추전전위증(1.6%), 외인성 협착증(1.6%), 외상성 협착증(0.7%) 및 발육부전성 협착증(0.7%)의 순이었다. 3. 척추마디에 따른 발생부위별로 보면 한 부위에 발생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47.1%), 두부위 32.8% 및 세부위 이상 20.1%였다. 한 부위 발생시 L4/5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85.8%), 그 다음이 L5/S1(10.3%)이었다. 두부위에서 발생된 경우에는 L4/5-L5/S1에서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