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박사[한글] 뇌실막세포는 뇌실을 덮고 있는 신경아교세포로 완전히 성숙한 후에는 재생되지 않으며 손상을 받아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수두증이 발생하면 뇌실이 확장하는 힘이 직접 뇌실막세포에 전달되며, 세포의 형태가 변형된다. 세포 내부의 중간세사는 세포의 형태변화에 저항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수두증에서 뇌실막세포 중간세사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발달중인 놔실막세포에 수두증이 있는 경우, 중간세사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발생하는 뇌실막세포는 대개의 신경아교세포에 존재하는 중간세사의 하나인 아교섬유산성단백질 (glial fibrillary acidic protein, GFAP)에 대한 반응성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자는 선천성 및 후천성 수두증을 실험적으로 유도하여 두 유형의 수두중에서 쥐의 뇌실막세포의 미세구조 및 GFAP에 대한 면역반응성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임신 15일된 흰쥐에 ethylenthiourea(ETU)를 경구 투여하여 선천성 수두증을 유발하였고, 투여 후 임신 17일째 태자, 출생한 날의 신생 흰쥐 및 출생 후 1주와 2주된 쥐의 뇌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아교섬유산성단백질 면역조직화학염색 및 전자현미경 관찰을 시행하였다. 또, 생후15일된 쥐의 거미막밑공간에 kaolin을 주입하여 후천성 수두증을 유발하였고, 주입 1주와 2주후에 조직을 채취하여 아교섬유산성단백질 면역조직화학염색 및 전자현미경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