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출생후 성장지표의 하나로서 매일의 체중변화를 측정하는 것은 저출생체중아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보조 수단이 된다. 저출생체중아의 출생후 성장을 평가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성장표준치는 소수에 불과하며, 1948년 Dancis 등이 발표한 표준치가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그의 표준치를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우리 현실에 맞는 저출생체중아의 출생후 성장 표준치의 설정이 필요하게 되었 다. 따라서 연구자는 198l년부터 1987년까지 만 7년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출생한 저출생체중아중에서 쌍태아, 부당경량아(SGA) 및 사망아 등을 제외한 상당체중아 (AGA) 171명을 대상으로 하여서, 출생체중을 기준으로 체중의 중앙값이 2,O00gm, 1, 750gm, 1,500gm, 1,250gm, 1,OO0gm에 속하는 다섯군으로 나눈 후, 다시 각 체중군별로 정상성장군과 경증군, 중증군으로 나누어서 생후 체중변화를 관찰하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각 체중군 별로 정상성장군과 경증군의 시점별(時點別) 평균 체중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정상성장군과 경증군을 합하여 표준성장군으로 정하고 생후 체중표준치를 설정하였다. 2. 표준성장군의 생후 체중변화는 Dancis 등(1948)의 보고와 비교할 때, 최대 체중감소율이 더 작았으나, 출생체중의 회복일은 늦었고 최대 체중감소 이후 일일 평균 체중증가량은 더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