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근래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인적자원 관리 측면에서, 정보기술의 이용수준이 경영자 의사결정의 효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함으로서 경영자 입장에서의 정보기술 이용의 당위성과 앞으로의 전개방향에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영자와의 면담과 자료협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소재 45개 기업을 연구대상기업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정보기술 이용수준은 세 가지 방법에 의하여 측정되었고 각 집단간에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의사소통의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서 분산분석(ANOVA)이 실시되었다. 실증적 분석 결과, 먼저 정보기술 이용수준에 관한 응답에 의한 집단구분의 경우 정보기술 이용수준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정보를 보다 많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이를 필요한 시간에 의사결정에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사용빈도 역시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기업들은 보다 많은 정보를 계량화하여 정형화된 경영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의 논리적인 근거 및 공정성 실현에 이용하는 셈이다. 아울러 의사소통도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다음으로 컴퓨터 도입관련 투자금액에 의한 집단을 구분할 경우 의사결정의 효율성 변수 중 증보성, 정확성, 계량성, 규범성, 공정성 등에서 두 집단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PC 비율에 의한 집단구분의 경우에는 유용성, 증보성, 공정성,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