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행정대학원 행정학과(행정학전공), 2019. 2. 정광호.이 연구는 우리나라의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과 시행을 통해 협동조합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기본 토양이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지역별 차이가 있는지, 그 격차가 크다면 그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무엇인지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협동조합기본법이라는 전국적인 동일한 법적 제도적 요건 형성에도 불구하고, 협동조합과 같은 비영리 사회경제적조직의 성장은 지역의 정치·행정적 또는 사회·경제적 요인 등에 영향을 받아 협동조합의 설립과 성장률에 지역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둘째, 인구규모에 따라 표준화한 협동조합의 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 대도시와 지방, 광역권역별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역의 경제규모와 인구, 정부에 대한 신뢰 등이 협동조합 설립의 인적 물적 자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협동조합을 업종별로 볼 때 도매 및 소매업 비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 서비스업, 농업·어업 및 임업, 제조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러한 협동조합의 설립 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독립변수는 사업체수, 광역조례채택 여부, 광역자치단체장 소속 정당 등으로 나타났으며 협동조합의 설립 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협동조합의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