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석사본 연구는 종합병원 간호사의 문화적 역량 수준에 대한 외국인 환자와 간호사의 인식을 비교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비교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2014년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H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외래 및 병동 간호사와 같은 기관에 외래 방문 및 입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측정도구는 문화적 역량의 경우 채덕희(2013)가 개발한 ‘Cultural Competence Scale for Korean Nurses''를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고, 외국인 환자의 간호서비스 만족도는 연구자가 선행연구의 문헌고찰을 통해 개발한 4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장세진 등(2005)이 개발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 단축형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을 통해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외국인이 인지한 간호사의 문화적 역량의 평균점수는 5.17±0.92이었다. 문화적 역량의 하부영역 평균점수는 문화적 기술이 가장 높았고 문화적 민감성, 문화적 지식, 문화적 인식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간호사가 인지한 간호사의 문화적 역량의 평균점수는 4.90±0.74이었다. 문화적 역량의 하부영역 평균점수는 문화적 인식이 가장 높았고, 문화적 민감성, 문화적 지식, 문화적 기술 순으로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