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환자의 스티그마와 자기관리: Hemodialysis patient's stigma and self-management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간호대학 간호학과, 2023. 8. 박연환.혈액투석환자는 식단 실천, 수분섭취 조절, 약물 복용, 운동, 동정맥루 관리 등을 포함한 꾸준한 자기관리를 실천해야 하며, 자기관리를 통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티그마는 개인의 특징 또는 질병과 관련된 특성으로 인한 꼬리표를 의미하며, 혈액투석환자와 같은 만성질환자는 스티그마로 인해 사회로부터 차별받을 수 있다. 혈액투석환자는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수분섭취 및 식이 조절과 관련된 일부 연구 외에, 혈액투석환자의 스티그마와 자기관리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혈액투석환자의 스티그마와 자기관리의 연관성을 확인하여, 혈액투석환자의 자기관리를 증진시키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2022년 11월 13일부터 2022년 12월 8일까지 혈액투석환자를 위한 인터넷 카페 또는 밴드를 방문한 혈액투석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대상자의 자기관리와 스티그마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기 기입 설문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자기관리는 송미령(1999)이 개발한 24문항의 자가간호 행위 이행 측정 도구를 조미경(2008)이 수정 또는 보완한 35문항의 도구를 활용하여 측정했다. 스티그마는 Molina 외(2013)가 개발하고, Yoo 외(2017)가 한국어로 번안한 The Stigma Scale for Chronic Illnesses 8-itme version in patients with Neurological Disorders(SSCI-8)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6. 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Independent sample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y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자는 성별이 여성 76명으로 54.7%를 차지했고, 연령은 22세에서 67세의 범위에서 40대가 49명으로 가장 많았다. 혈액투석 기간은 0.4~26.5년의 범위에서 1년이상 3년미만이 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구대상자는 동반질환 없음에서 5개 사이의 범위에서 1개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가 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 고혈압이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둘째, 대상자의 자기관리는 35점~175점의 범위로 평균 132±18점, 스티그마는 8점~31점으로 평균 16.6±6.2점이었다.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 중 자기관리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는, 대상자의 주당 혈액투석 횟수(p<0.001), 당뇨 유무(p=0.031), 신체적 증상 관리 어려움 유무(p=0.005)에 따라 자기관리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주당 혈액투석 횟수 3회 미만, 당뇨가 있을 때, 신체적 증상관리의 어려움이 있을 때 자기관리가 더 높았다. 그리고, 가구의 월 수입(p=0.003)과 결혼상태(p<0.001)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Scheffé의 사후 검정 결과 월 수입 400만원 이상이 월 수입 250만원 미만보다, 기혼이 미혼보다 자기관리가 더 높았다. 넷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 중 스티그마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는, 대상자의 주당 혈액 투석 횟수(p=0.045), 고혈압 유무(p=0.002),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어려움 유무(p=0.026)에 따라 스티그마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주당 혈액투석 횟수 3회 미만, 고혈압이 없을 때,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이 어려울 때 스티그마가 더 높았다. 다섯째, 대상자의 자기관리는 연령(r=0.202, p=0.017), 동반질환의 수(r=0.210, p=0.013), 의료인으로부터의 지지(r=.238, p=0.005), 가족으로부터의 지지(r=0.389, p<0.001)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복용약물의 개수(r=-0.197, p=0.020), 스티그마(r=-.224, p=.008)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여섯째, 대상자의 스티그마는 연령(r=-0.257, p=0.002), 복용약물의 개수(r=-0.235, p=0.005), 동반질환의 수(r=-0.359, p<0.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일곱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주당 혈액투석 횟수(3회이상) β=-0.379, p<0.001, 스티그마 β=-0.268, p=<0.001, 가구의 월 수입(400만원 이상) β=0.239, p=0.014, 결혼상태(미혼) β=-0.177, p=0.028는 자기관리의 주요 영향요인으로 31.5%의 설명하였다. 주당 혈액투석 횟수(3회이상)가 혈액투석환자의 자기관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티그마, 가구의 월 수입(400만원 이상), 그리고 결혼상태(미혼) 순서로 자기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연구결과를 토대로 혈액투석환자의 스티그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스티그마 감소 중재 개발 및 자기관리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같은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This study was designed to ve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hemodialysis patients stigma and self-management so that it would help to develop nursing interventions or programs to enhance hemodialysis patients self-management strategy. This study was performed from November 13th, 2022 to December 8th, 2022 on online, which was limited to hemodialysis patients with arteriovenous fistula over 18 years old. 142 hemodialysis patients data were collected, but excluded 3 patients data because of incomplete answers. The tools used for this study were a tool to measure hemodialysis patients self-care activities and The Stigma Scale for Chronic Illnesses 8-item version in patients with Neurological Disorders (SSCI-8).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following 1) Average score of Hemodialysis patients self-management was 132±18 out of 175 and average score of hemodialysis patients stigma was 16.6±6.2 out of 40. 2) Hemodialysis patients self-management was correlated with age(r=0.202, p=0.017), number of comorbidities(r=0.210, p=0.013), number of medications(r=-0.197, p=0.020), stigma(r=-.224, p=0.008) 3) Hemodialysis patients stigma was correlated with age (r=-0.257, p=0.002), number of medications (r=-0.235, p=0.005), number of comorbidities (r=-0.359, p<0.001). 4)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average monthly income over 400 million won (β=0.239, p=0.014), number of hemodialysis per week(>3, β=-0.379, p<0.001), stigma(β=-0.268,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