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의과대학 의학과, 2023. 2. 김영국.목적: 스터지-웨버 증후군은 출생 시부터 나타나는 드문 신경 및 피부의 질환으로, 안면화염혈관종, 두개강내혈관종, 안구의 혈관종 등과 함께 이차적인 녹내장을 동반할 수 있다. 녹내장의 발생은 불량한 시력 예후와 관련이 있기에 그 발생률과 임상양상에 대하여 이전 선행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편측 안면화염혈관종을 보이는 스터지-웨버 증후군에 동반된 한 눈 녹내장이 있는 환아에서 무증상 반대 눈의 녹내장 발생률과 위험인자를 분석한 연구는 전무하고, 이에 본 연구에서 이를 확인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1996년부터 2022년까지 본원 소아안과를 내원하여 만 5세 전 한쪽 눈 안면화염혈관종 녹내장을 진단받았으며 적어도 5년 이상 경과관찰 하였던 47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무증상 반대안의 녹내장 발생은 안압, 시신경 유두의 모양과 각막 직경을 기준으로 진단하였다. 무증상 반대안의 녹내장 발생률은 100인년으로 분석하였으며, 반대 눈에 녹내장이 이환된 군과 이환되지 않은 군의 성별, 안면화염혈관종 동측 녹내장의 진단연령 및 녹내장 수술을 시행 받은 연령 등을 비교하였다. 결과: 총 47명의 환아 (48.5% 남아, 51.5% 여아)를 평균 8.4년 경과관찰 하였을 때 7명(14.9%)에서 무증상 반대 눈에 녹내장이 이환되었으며, 100인년 당 1.77의 발생률을 보였다. 그 7명 중 6명이 여성이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