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의과대학 의학과, 2022. 8. 김기웅.배경 및 목적: 치매로 인한 공공보건 부담이 가중됨에도 만족스러운 치료법은 부재한 현 상황은 치매 발병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인지저하 또는 치매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조기에 식별해야 할 필요를 더욱 부각시킨다. 최근 연구들은 보행 시 한발-한발 사이 보행인자들의 변동성을 의미하는 보행변이성이 인지 저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의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였다. 특히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얻은 보행변이성은 감독이 없는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더 오랜 기간 동안 측정값을 낮은 비용으로 얻을 수 있다는 실용적인 이점으로 인해 인지저하의 위험을 예측하는 유망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신체에 부착한 단일 삼축가속계로 측정된 보행 변이성이 미래의 인지저하 위험을 예측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신체 부착 삼축가속계로 얻은 보행변이성이 정상인지를 가진 노인에서 미래 인지저하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더 큰 표본 크기와 더 넓은 범위의 인지 기능을 가진 비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바이오마커로서 보행 변이성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신경기질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높은 보행 변이성이 인지 기능 및 기억 기능에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뇌 영역에서의 얇아진 대뇌 피질 두께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