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2021.8. 이영인.졸음운전과 과속은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주요 발생원인이다. 특히, 두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는 일반적인 사고보다 치사율이 2배에서 5배 높기 때문에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측력을 높이기 위한 모형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운영자는 수십 년에 걸친 도로선형 개량, 기하구조 개선, 안전시설물 확대구축 등의 노력으로 현재 국내 고속도로망은 설계규정을 준수하는 안전한 교통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사고건수는 최근 10년 동안 감소하지 않고 있으며,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그 원인은 교통사고의 주요 발생원인이 운전자 요인에 있기 때문이며 위험운전에 대한 사고예방 대책이 미흡하다는 반증이다. 효과적인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피로한 운전자가 어느 도로구간에 많이 분포하는지, 실제 도로구간의 동적 과속행태는 어떠한지, 그리고 시간대에 따라서 사고위험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실제 고속도로를 주행한 차량들의 GPS 궤적 자료를 기반으로 동적 운전 피로와 과속행태를 시·공간적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