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인터넷은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혁신과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자비율이 정부의 규모와 Gini 계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한 선행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인터넷이 지식과 정보의 확산을 통해 경제성장을 유도하는 제이론들을 고찰해 보고 더 나아가서 30개 OECD국가의 18년간(1990-2007)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터넷 이용자비율이 정부규모 및 소득불평등과 상호작용하여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측정·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IT정책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본 연구가 지향하는 선행연구들과의 차별성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인터넷 사용자비율의 경제성장 효과를 효율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100명당 인터넷 사용자 비율과 이 사용자 비율의 성장률이라는 두 가지 측도변수를 조사하여 모두 사용하였다. 둘째, 각종 정책의 효과는 필연적으로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는 이론을 근거로 주요 독립변수들에 대한 1, 2, 3년 시차를 적용하여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셋째, 관찰할 수 없는 국가별 고유한 고정효과와 내생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정효과모형과 동적 패널모형인 System GMM 분석모형을 활용하였다. 넷째, 특히 이 논문은 인터넷의 성장효과가 정부규모와 지니계수에 따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많은 초점을 두고 교차항의 형태는 선형관계(인터넷사용비율×정부규모 또는 지니계수)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