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치의학과, 2012. 2. 박희경.치아는 화재나 부패 시 잘 손상되지 않는 경조직으로 이루어져있어 대량 재해에서 치아적인 특징을 통해 개인식별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전체 악골의 치아적 특징을 관찰 가능하면서도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로써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이 이용될 수 있다. 오늘날,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고령자에서 개인식별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 하였으나 65세 이상의 높은 연령에서는 치아 상실률이 높아 젊은 연령에서 보다 치아적 특징을 통한 개인식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고령자에서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하였을 때 개인 식별이 가능한가에 대해 고찰하였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2009-2010년 동안 내원한 65세 이상 환자의 파노라마 방사선 및 5년 전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수집하였다. 이를 각기 사후(死後) 및 사전 (死前)기록으로 가정하였다. 실험군은 65세 이상 74세 이하(실험군 1), 75세 이상(실험군 2)의 두 연령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대조군은 55세 이상 64세 이하로 설정하였으며 각 그룹은 72명(남 36명, 여 36명)으로 구성되었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 상, 하악 치열을 대구치, 소구치, 견치, 전치로 구분하여 14 분악으로 나누어 수복되지 않은 자연치아의 수, 수복된 치아의 수, 근관 치료된 치아의 수, 치관부 파절 치아 및 잔존 치근의 수, 임플란트 보철물의 수, 매복치아 수, 치근단 병소가 있는 치아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