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건설환경공학부, 2012. 2. 김재영.특정 중금속에 대한 식물독성(phytotoxicity)을 파악하기 위해 오염물질로 처리된 수용액에서의 발아실험이 일반적으로 수행되고 있는데, 그 결과를 토양오염의 조건에 바로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토양에서의 발아실험 역시 수행되고 있으나, 이러한 실험들의 경우는 특정 오염수준의 대상 토양을 채취하여 해당 오염 정도에서의 식물독성을 측정하는 일회성의 검증에 그칠뿐더러, 토양 내 중금속 오염수준 변화에 따른 식물독성을 파악할 수도 없다. 또한 토양에서의 발아실험에 따르는 노력 및 비용이 수용액 실험과 비교해 훨씬 크다는 단점 역시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서로 다른 상(相, phase)인 수용액과 토양에서 카드뮴과 납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그 둘 사이의 차이 및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대상 식물의 수용액 상 발아실험 결과만을 가지고 토양에서의 중금속 농도 및 독성을 추정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 식물로 해바라기(Helianthus annuus L.)를 조사하였다. 해바라기는 식용 및 유지 작물로 활용됨과 동시에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의 정화 시 사용되는 식물정화기술(phytoremediation)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식물로, 수확된 씨앗을 이용하여 바이오디젤(biodiesel) 생산원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어 점점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