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2019. 2. 윤화영.염증성 장 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난치성 자가 면역 질환이다. 스테로이드와 같은 전신적 면역 억제제나 항TNF-α약물인 infliximab 등의 약물이 사용되나, 해당 약물에 반응이 미비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염증이 있는 조직에서 염증 인자의 조절을 통해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간엽줄기세포는 인의와 수의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대안 중 하나로 촉망받고 있다. 게다가, tumor necrosis factor-alpha-induced gene/protein-6 (TSG-6)와 같은 중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염증 조절 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람과 개의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염증 조절 인자들이 염증성 장질환에서 어떠한 기전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이번 연구의 목표는 사람과 개의 지방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염증성 장질환 생쥐 모델에서의 치료 효과를 평가하고, 그 기전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다. 이 학위 논문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부분에서는 dextran sulfate sodium (DSS)에 의해 대장염이 유발된 생쥐에서 사람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효과와 그 기전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DSS의 투여로 대장염이 유발된 생쥐에 사람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복강내 투여한 후, 열흘 째 되는 날에 부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