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의과대학 의학과, 2018. 8. 권준수.서론: 조현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발병을 예방 및 지연시키기 위하여 조현병 전구기 증상을 보이는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실제로 정신병이 발생하는 사람의 비율이 줄어들고, 정신병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나쁜 예후를 보이는 사람이 많음이 알려지면서, 정신병 발생과 상관 없이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 상태에서 관해를 예측하기 위한 생물학적 표지자 발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조현병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Mismatch Negativity (MMN) 를 이용하여 6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의 예후를 예측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방법: 총 48명의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연구 참여 시점에 임상 평가를 시행하였고, 이후 추적 임상 평가를 최대 6년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시행하였다. 임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을 관해군과 비관해군으로 나누고, 연구 참여 시점에 측정된MMN 진폭과 양 대뇌 반구의 상부측두이랑과 하부전두이랑에 재구성된 MMN 생성 부위 전류 크기를 집단 비교하였다. 정신증 고위험군 상태로부터의 관해, 약화된 양성 증상, 전반적 기능 상태의 회복을 예측하는 인자를 찾아내기 위하여 회귀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정신증 임상적 고위험군에서 관해군과 비교하여 비관해군은 연구 참여 시점에서 더 작은 MMN 진폭을 보였다. 로지스틱 회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