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나노융합학과, 2018. 2. 김창순.최근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이 태양전지의 광활성층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ABX3 조성의 큐빅 결정 구조를 갖는 물질을 뜻하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서는 대표적으로 CH3NH3PbX3(X= I, Cl, Br) 조성의 물질을 광활성층으로 사용한다. 페로브스카이트 광활성층은 높은 개방회로전압(>1.1V), 50meV 이하의 낮은 엑시톤 결합 에너지, 높은 전하 이동도, 긴 전하 확산 거리, 가시광선 영역에서 높은 흡광 계수, 저온 용액 공정이 가능하다는 점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의 염료의 대체제로 처음 사용되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 구조를 기반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전자수송층으로 다공성 TiO2를 사용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서 전자수송층으로 사용하는 TiO2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500℃의 고온을 가하는 소결 과정이 필요해 플렉서블 소자를 제작할 수 없으며 투명 전극 선택에도 제한을 받는다. 여러 금속 산화물 반도체 중에서 ZnO는 TiO2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물질로 꼽힌다. ZnO는 3.3eV의 밴드 갭을 가지며 가시광 영역에서 흡수가 적고 전자 이동도가 큰 장점이 있다. ZnO 박막은 스핀 코팅과 같은 용액 공정을 통해 쉽게 형성할 수 있다. 게다가 80℃의 낮은 열처리 온도에서 고분자 태양전지의 전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