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지구환경과학부, 2015. 8. 김종성.본 연구에서는 진해만 남서부해역의 대형저서동물의 군집 구조를 파악하고 환경변수와의 관계를 시공간적인 측면에서 고찰 함으로써 저서군집의 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계절별로 10개의 정점에서 총 5회의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채취한 표층퇴적물을 현장에서 체질하여 대형저서동물을 채집 하였고, 실험실로 운반하여 동정하였다. 환경요인으로는 저층수의 수온, 염분, 용존산소 및 pH를 현장에서 측정하였고, 실험실에서 퇴적물 입도, 유기물 함량, C/N 비, 탄소, 질소 안정동위원소비 및 중금속을 분석하였다. 동정된 저서동물군집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태지수(AMBI, M-AMBI, EQR, Shannon Wiener, BPI)를 이용하여 연구지역의 생태적 건강성을 평가하였다. 연구지역의 퇴적물은 니질함량이 우세하였다(> 70%). 퇴적물 내 유기물기원을 추정하기 위해 C/N 비를 이용한 결과, 대부분 해양식물플랑크톤 기원으로 나타났으나, 거제도와 지도 사이에 위치한 정점(TB 9)은 육상 기원의 유기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탄소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하여 추정한 결과 육상과 인접한 정점에서(TB 1, TB 9) 다른 정점 (-20.4~-20.8‰)에 비해 약 1~2‰ 가벼운 값을 보여 구분되었다. 여름철 일부 정점에서 저층에 빈산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