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2014. 8. 최희연.국문초록 슈니트케(Alfred Schnittke)의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 연구 -폴리스타일리즘의 변화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학과 피아노 전공 전 수 진 슈니트케(Alfred Schnittke, 1934-1998)는 20세기 후반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폴리스타일리즘(Polystylism) 양식을 구축한 작곡가이다. 그는 현대적인 기법과 전통적인 기법을 다양하게 혼합하여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자신의 고유한 어법을 입혀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창출하였다. 슈니트케의 작품들은 그의 작곡 경향에 따라 12음기법을 사용한 초기, 폴리스타일리즘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중기, 그리고 추상화되고 내면화되는 성격을 갖는 후기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중 후기에 속하는 작품인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형식적 측면, 음소재적 측면, 그리고 음향적 측면의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슈니트케의 폴리스타일리즘이 그의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에는 어떻게 나타나며 그가 이 작품들을 통해 궁극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던 폴리스타일리즘은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슈니트케의 음악적 세계를 이해하고 연주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슈니트케의 《피아노 소나타 제1번》은 선법, 카논, 코랄, 12음기법, 클러스터 등과같이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기법을 혼합하여 사용한 작품으로 주제가 전 악곡에서 지속적으로 재현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