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협동과정 도시설계학전공, 2013. 2. 최막중.본 연구는 상업가로에 맞닿은 건축물의 전면공간을 비워두는 것으로 하는 현재 규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가로의 활성화를 위해 공간 활용을 규제하기 보다는 적합한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도시에서 가로는 사람들의 통행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옥외공간의 삶을 결정하는 공간이다. 특히 보행중심의 상업가로에서 가로에 맞닿은 건축물의 경계부는 개별 점포의 활성화 뿐 아니라 가로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전면공간에 관한 연구는 전면공간의 사적활용을 규제대상으로 인식하여 공공성 확보와 개별 전면공지 간의 연계방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전면공지의 관리가 실질적으로 민간에게 맡겨져 있는 만큼 적합한 활용방안 마련에 앞서, 공공과 민간의 협의점 도출을 위해 어떤 요소들이 공간의 활용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전면공간의 활용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노천카페로의 활용에 한정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가로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 점포의 입면과 전면공간 활용 방식 등 물리적인 특징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보행자의 선호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거리 이미지를 전면공간 활용과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전면공간 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에는 두가지 요인이 작용하게 되는데, 하나는 기존 법의 취지와 같이 전면공간 활용이 보행편의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