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학과/석사[한글] Direct Black 38은 벤지딘계 직접 염료의 일종으로 직물, 가죽, 면화, 셀룰로스성 천연섬유와 재생섬유, 종이, 울 , 비단, 플라스틱 등의 다양한 물질의 염색에 이용되는 염료이다. 1970년대 초반부터 벤지딘계 염료의 발암 가능성이 문제되어, 현재에는 다른 물질로 대체 사용하거나 가능한 최소량으로 폭로시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Direct Black 38이 간에서 대사되는 양상을 보기 위하여 흰쥐의 간을 적출하여 생리적 버퍼 용액을 관류시키면서 염료를 각각 8.0μM, 30.5μM, 63.3μM 투여하여 대사되는 양상을 관찰하였다. 관류 시스템에는 산소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였으며, Direct Black 38을 투여한 후 각각 0, 10, 20, 30, 60, 90, 120분에 시료를 채취하였다. 채취한 시료는 sep-pak과 메탄올을 이용하여 전처리하였으며 파장 287nm의 자외선 검출기를 이용한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로 분석하였다. 관류액과 간에 남아 있는 미반응 염료는 미국산업안전보건연구소 방법 5013에 따라 벤지딘으로 환원시켜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검출된 Direct Black 38의 대사물은 벤지딘, 아세틸벤지딘, 디아세틸벤지딘이었으며, 관류를 시작한지 10분 후부터 검출되었다. 아세틸벤지딘의 검출량이 가장 많았고, 벤지딘과 디아세틸벤지딘 순이었다. 벤지딘으로 대사된 양은 평균 0.1μM이었으며 이는 염료의 투여 농도와 시간에 따라 거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