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t. of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박사[한글] 페브리병은 X-염색체 관련질환으로 열성으로 유전되는 라이소자임 대사질환이다. 이 질환은 라이소자임의 a-GAL A 라고 불리는 효소의 결핍으로 나타나는데 말단에 a-galactosyl 부분을 가지고 있는 글리코스핑고리피드(glycosphingolipid)의 체내 축적을 야기한다. 한국인에서 페브리 질환의 경우 유전적 돌연변이는 다양하게 보고가 되어있지만, 이러한 변이는 인종간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질환에서 결핍되어 나타나는 효소의 변이와 연관된 단백질의 기능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우리는 페브리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이 실험을 진행하였다. 먼저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DNA 을 분리 후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여 DNA를 증폭 후 SSCP 를 이용하여 변이가 의심되는 엑손을 찾아내고, 이 시료를 가지고 DNA 염기서열 분석을 시행하였다. 염기서열 분석 결과 엑손 2번에서 2종류의 변이, E66Q, R112C 를 알아낼 수 있었고, 엑손 5번에서 D266N 등, 3종류의 유전자 변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D266N 변이의 경우는 처음으로 알아낸 유전적 돌연변이였다. 다음으로 이러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돌연변이가 페브리 질환에서 효소의 정상적인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기 위해 페브리 질환의 결핍 효소인 a-GAL A의 정상유전자를 클로닝하여 이렇게 만들어진 정상유전자와 변이된 유전자의 세포내 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