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 사업단/석사[한글] 맥관형성과정은 자궁경부암을 포함한 많은 고형성 종양의 성장에 있어서 결정적인 인자로서 여러 가지 맥관형성인자들이 다양한 악성종양에서 과발현되며 종양의 불량한 예후와관련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현재 가장 중요한 맥관형성인자로 알려져 있는 혈관내피 성장인자 및 티미딘 인산화제의 발현을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및 침윤성 자궁경부암에서 관찰하고 각각의 상호관계 및 임상적 의미를 알아보고자 1995년 1월부터 1996년 8월까지 연세의료원 산부인과에서 시행한 총 81예의 자궁경부 조직 적출물을 대상으로 하여 면역조직화학 염색법을 통해 혈관내피성장인자 및 티미딘 인산화제의 발현을 관찰한 후 발현양상을 병리학적 지표와 함께 임상적인 예후인자 및 환자의 생존율과 상호연관시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혈관내피성장인자 및 티미딘 인산화제는 침윤성 편평상피암으로 진행하는 자궁경부 종양의 자연사에 있어서 비교적 초기에 해당하는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단계에서부터 과발현되기 시작하여 종양의 악성도가 증가함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과발현정도가 증가하였다. 2.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단계에서는 혈관내피성장인자와 티미딘 인산화제의 발현이 서로 양성 상관관계를 가졌으나 침윤성 자궁경부암 단계에서는 서로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3. 혈관내피성장인자는 침윤성 자궁경부암의 임상적 병기와 역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종양의 침윤깊이 및 림프혈관 침윤과 의미있는 양성 상관관계를 보였다. 4. 티미딘 인산화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