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us of influenza vaccination among Korean adults over 50years and its related factors

보건정책관리전공/석사이 연구는 호흡기 질환 및 폐렴예방에 효과적인 예방수단인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관한 연구로 50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수준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인구학적 요인, 건강관련 요인, 만성질환 요인을 분석하고자 시행되었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조사된 50세 이상 성인남녀 3,069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였고, 기술 분석과 카이제곱검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은 인구학적 요인만 대상으로 한 ‘모델1’과 인구학적 요인과 건강관련 요인을 대상으로 한 ‘모델2’와 인구학적 요인, 건강관련 요인, 만성질환 여부를 대상으로 한 ‘모델3’을 통해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에는 SAS version 9.2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연구 대상이 된 3,069명의 50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전체 대상자의 40.6%이었고, 50-64세의 예방접종률은 28.4%, 65세 이상의 예방접종률은 77.1%이었다. 50세 이상 성인 남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여부에 대한 인구학적, 건강관련, 만성질환 요인을 카이제곱검정을 통하여 분석하였는데 성별, 지역, 교육, 직업 등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연령,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여부, 건강검진 수진 여부, 흡연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연령은 50-54세를 기준집단으로 60-64세의 교차비는 2.08 (95%CI=1.40-3.07)이었고, 65-69세의 교차비는 7.04 (95%CI=4.42-11.21)이었고, 70-74세가 13.73 (95%CI=8.72-21.6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음을 기준으로 보통의 교차비가 1.36 (95%CI=1.04-1.76)이었고, 나쁨의 교차비가 1.51 (95%CI=1.16-1.98)이었다. 활동제한이 있는 집단을 기준으로 활동제한이 없는 집단의 교차비가 0.71 (95%CI=0.50-1.00)이었고, 건강검진을 받은 집단을 기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집단의 교차비가 0.63 (95%CI=0.47-0.85)이었고, 흡연여부는 현재흡연자를 기준으로 비흡연자의 교차비는 1.51 (95%CI= 1.07-2.1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 연구는 국내외 선행연구와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 남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연구로 연령, 가구원 수, 건강검진 수진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여부, 활동제한 여부, 흡연 여부등과 예방접종 여부의 관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경제적인 관점에서 볼 때도 중요한 문제이고,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에게도 비용효과적인 예방수단으로 작용한다. 65세 이상 노인연령층에서는 OECD평균 예방접종률보다 높지만, 7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예방접종률이 감소하는 것과 50세-64세 연령층에서는 예방접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것을 감안한다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stric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