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Buerger씨병은 19O8년 Leo Buerger에 의해 최초로 기술된 이래 동맥경화증과 함께 말초동맥폐쇄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고있다. Buerger씨병은 주로 사지동맥을 분절성으로 침범하여 염증성 폐쇄를 일으켜 이로 인한 동맥부전증인 동통, 한냉감, 피부괴저 및 파행등을 나타낸다. 또한 Buerger씨병은 청장년층에 호발하며 특히 흡연과의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Buerger씨병은 동맥경화증이 말초동맥폐쇄의 주원인으로 되어있는 서구인과는 달리 동양인에 그 빈도가 높아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현재까지도 Buerger씨병을 한개의 특이한 질환으로 간주하느냐 안하느냐에 대한 논란과 이견이 많으나 아직 그 원인이 불명하고 치료면에 있어서도 교감신경절제술 및 최근에 개선된 혈관재건술 역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1964년 1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154예의 Buerger씨병 환자를 집계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Buerger씨병의 발생빈도는 동 기간중 입원한 환자의 9.5%이었다. 2. 남녀의 비는 25:1로서 남자에서 월등히 높은 빈도이었으며 30대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다. 3. 입원전 직업은 약반수에서 농업이었다. 4. 총 154예중 138예가 흡연자이었으며 이들 대부분이 10년이상이나 장기간의 흡연을 하였었다. 5. 과거력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