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과/박사[한글] 두개안면부 기형(craniofacial deformity)을 연구하는데 있어 형태에 영향을 주는 요소 또는 형태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 요소를 찾는 일은 성장 발육 과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며 성장의 예측 및 치료에 응용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동안의 몇몇 보고에서 형태의 차이에 따른 두부 자세 및 기도 공간의 특성에 대해 언급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차이(difference)가 아닌 수술을 통해 야기된 형태의 변화(change)가 두부 자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이 과정에서 기도 공간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관찰하는 것은 형태, 기도 공간, 두부 자세간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부여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술을 통한 하악골 형태 변화후 기도 공간과 두부 자세가 서로간에 어떤 관계를 갖고 변하는 지를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정상성인 43명과 하악 전돌증으로서 성장완료후 하악골후방이동 수술을 시행하여 1년 이상 추적 관찰될 47명을 대상으로 기도 면적의 변화를 측정 할 수 있는 기준선의 설정, 이에 따른 기도 면적의 차이, 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혀와 설골의 위치, 두개 및 경추 각도의 변화 등을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두부 자세 변화시 혀와 설골등 인두(Pharynx) 인접 구조물들은 두개(cranium)내 기준선보다는 경추(cervical column)의 기준선에 밀접한 관계를 갖고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