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정책 및 관리학과/석사[한글] 뇌졸중은 사망원인의 수위를 차지하며 장기적 장애의 원인이 되는 첫 번째 질환으로서 뇌졸중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중증 장애가 남은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은 재활치료 후 조속히 가정이나 사회로 복귀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실제로는 퇴원 후에도 집으로 복귀하지 않고 다른 병원으로 다시 입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에 대한 원인이나 대책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재활치료를 받고 퇴원한 뇌졸중 환자들 중에서 기관으로 퇴원한 환자와 집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분포를 파악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여 집으로 복귀하지 못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일개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았던 환자들 중에서 중증 장애 환자를 제외한 204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퇴원 후 목적지와 퇴원 후 6개월 시점의 재입원 여부 및 이것에 영향을 주는 임상적 요인, 인구학적 요인, 사회적 요인 등을 의무기록과 설문조사를 통해 후향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였다.연구결과, 대상 환자의 64%가 기관(institution)으로 퇴원하였으며 퇴원 후 6개월 시점에서도 43%의 환자가 기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후 목적지가 기관인 환자군에서 total FIM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점수와 mobility FIM점수가 낮았고, 발병후 입원시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