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수술 후 통증은 인체의 생리적 기능을 변화시키며 특히 위절제술과 같은 상복부 수술에 의한 통증은 심각한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술 후 통증을 조기에 차단하여 정상기능의 장애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위절제술을 시행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ropivacaine과 혼합하여 지용성 아편양 제제인 sufentanil 또는 수용성 아편양 제제인 morphine을 경막외강에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두 약제의 진통효과 및 부작용을 비교하고 sufentanil의 농도를 다르게 주입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충분한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는 sufentanil의 적정 용량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모든 환자는 수술 전 강제 폐활량(forced vital capacity; FVC)을 측정하였고 제 7-8 또는 8-9 흉추 간에서 방정중접근법으로 경막외강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머리 쪽으로 5 cm 올린 후 고정하였다. 환자를 임의로 세 군(S1, S2, M군)으로 나누어 수술 전 부하(loading) 용량으로 0.375% ropivacaine 6 ml와 혼합하여 S1, S2군은 sufentanil 20 μg, M군은 morphine 2 mg을 카테터로 투여하였다. Propofol 2 mg/kg, rocuronium 0.9 mg/kg를 정맥 주사하여 마취유도 후 기관내 삽관 하에 전신 마취로 유지하였다. 수술 종료 후 ropivacaine 0.15%와 혼합하여 S1군은 sufentanil 0.5 μ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