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박사[한글] 근육주사에 의해서 골격근이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주사에 사용되는 주사바늘에 의해서 염증세포의 침윤이나, 섬유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사용매인 식염수의 주입으로 염증세포의 침윤, 근섬유의 크기 변화 등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주사용매로 흔히 사용되는 증류수나 지용성 용매의 근육주사에 따른 근육조직의 손상과 회복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근육주사 용매로 흔히 사용되는 생리식염수, 증류수, 올리브유를 골격근에 주사했을 때 나타나는 변화와 주사바늘 자체에 의한 근육의 손상을 형태학적, 조직화학적, 조직계측학적으로 관찰하여 그 차이를 서로 비교하고, 이러한 변화가 근섬유형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관찰하여 비교하는 데 있다. 흰쥐의 발꿈치힘줄이 닿는 곳 약 2cm 위쪽 장딴지근에 식염수, 증류수, 올리브유 각 1ml를 다섯 차례에 나누어 주입하고 주사 후 1, 3, 7, 30, 90일 후에 회생시켜 장딴지근을 취하여 근육손상의 정도를 바늘만 찔렀을 경우와 비교하여 형태학적, 조직화학적, 형태계측학적으로 평가하였다. 이 실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사용매에 의한 근섬유의 손상은 염증세포의 침윤과 포식작용이 관찰되었는데, 그 정도는 식염수군, 바늘군, 기름군, 중류수군의 순으로 심하였다. 형태학적 회복은 식염수군은 주사 후 7일 이전, 바늘군과 증류류수군은 30일 이후에 일어났으며, 올리브유군은 90일이 되어도 회복이 일어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