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비후성심근증은 1958년 Teare가 "asymmetrical hypertrophy of the heart in the young adult"를 처음 보고한 이후로 이의 해부학적, 병태생리학적및 임상적소견과 자연사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 졌다. 이들 보고에 의하면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많은수가 돌연사 하는데, 그 원인은 대부분이 심실성부정맥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였다 (Maron 등, 1982: Goodwin과 Krikler, 1980). 심실성부정맥을 발견하는 방법으로는 답차검사나 24시간 활동 심전도(24-hour ambulatory electrocardiography; Holter monitoring, 이하 홀터모니터로 칭함)를 행하고 있으며 후자가 더 유용한 것으로 되어 있다(Savage 등, 1979). 한국에서는 비후성심근증의 임상적 고찰이나 심초음파검사에 대한 연구 보고가 있으나 (이등, 1977; 주등, 1982 : 김등, 1983), 홀터모니터 결과를 분석하여 연구한 보고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비후성심근증 환자 21예에 있어서 홀터모니터 소견을 분석하여 부정맥의 빈도와 정도를 관찰하고 심실성부정맥의 정도에 따라 심초음파검사와 심도자검사 소견에 차이가 잇는지를 비교하여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1. 총 21예중 남자는 15명(71%) 여자는 6명(29%)으로 남자가 많았으며, 연령 분포는 28세에서 68세까지로 평균 연령은 47세였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