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석사[한글] 이소성 골화증은 척수손상 환자의 합병증의 하나로 관절운동범위의 제한을 초래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관절강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운동범위의 제한은 체위변동, 이동 및 일상생활 동작수행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욕창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이소성 골화증을 진단하기 위하여 임상증상, 이학적 검사, 단순방사선촬영, 혈청 alkaline phophatase치 및 bone scan등이 시행되어지고 있으나 각 검사의 결과는 이소성 골화증의 진행단계에 따라 다르다. 척수손상 환자에서 이소성 골화증 발생의 위험인자로 연령, 완전손상, 욕창, 빈혈, 심부정맥 혈전증, 외상과 경직 등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92년 9월 1일부터 1993년 4월 15일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 입원한 외상성 척수손상 환자중 손상후 6개월 이상된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소성 골화증이 생긴 15명을 제 1군, 이소성 골화증이 생기지 않은 56명을 제 2군으로 나누어 이소성 골화증의 진단, 발생부위, 발생위험인자 등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이소성 골화증은 21.1%(15명)에서 발생하였다. 2. 이소성 골화증의 발생부위는 총 34례중 고관절이 20례(58.8%)로 가장 호발하였고 고관절주위의 발생위치는 전내측이 12례(60.0%)로 가장 많았다. 3. 이소성 골화증 발생의 위험인자들중 욕창, 경직, 빈혈은 모두 제 1군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발생빈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