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외환위기 당시 및 이후 노동시장으로 진입한 청년층의 10년 경력을 종단적으로 유형화하여 비교?분석하고, 각 경력 유형의 인구통계학적, 진입, 과정, 결과 특성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청년층의 경력을 직업경력과 고용경력 으로 구분하여 다채널시퀀스분석을 실시하였고, 경력 유형의 인구통계학적, 진입, 과정, 결과에 대해 각 코호트 내 경력 유형별 차이 검정과 경력 유형별 코호트 간 차이 검정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 첫째, 외환위기 당시 및 이후 청년층의 경력은 안정적 사무직형, 진입유예형, 니트형, 서비스직 및 생산직 혼재형, 안정적 준전문(기술)직형, 안정적 전문직형으로 나타났다. 둘째, 외환위기 당시 여성의 경력개발 상황 및 여건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졸자는 하향취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환위기 당시 첫 일자리 취업 소요 기간의 편차가 청년층의 경력 유형 간 큰 것으로 나타났고, 첫 일자리의 임금은 저임금으로 동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청년층의 이직은 경제상황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청년층의 경력 유형에 따라 취업여부 및 근속년수 차이가 나타났으며, 외환위기 당시 입직자의 경우 10년 경과 시점에서도 경력 유형 간 임금 차이가 크지 않았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career types of Korean youth during and after the financial crisis in the 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