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디지털 휴먼 모델(Digital human models: DHMs)은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설계와 평가를 가능케 하여 자동차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DHMs의 활용에는 필수적으로 예측 모델의 정확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기존 연구들은 동일한 입력변수에 대하여 모두 동일한 영향을 받는다는 가정 하에 하나의 모델로 운전 자세를 예측해왔다. 그러나 이는 많은 기존 연구의 결과와 상충되며, 예측 모델의 정확성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운전 자세 전략 별로 엉덩 관절과 눈의 위치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위해 대형버스에서의 운전 자세 전략을 도출하고 인체치수를 기반으로 이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였다. 다양한 차종 중 대형버스를 대상으로 한정하였으며, 실제 사용 상황을 반영하여 모든 조절 인자를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을 대상으로 예측 모델을 개발하였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연스러운 운전 자세 특성을 실험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통해 대형버스 운전자들의 운전 자세를 수집하였다. 이를 통해, 평소 운전 자세에서 운전자들이 스티어링 휠을 지지하는 위치가 전반적으로 상이한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예비 실험 및 본 실험에서 스티어링 휠의 지지 위치에 대한 지시사항을 주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또한, 시내 주행 시에 고속도로 주행 시 보다 좀 더 경직된 자세를 취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예비 실험 및 본 실험에서 주행 상황을 고속도로 주행으로 한정하였다....